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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으로 내몰린 하나님의교회 부녀신도
운영자 23-06-13 12:13 515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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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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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기온은 30도에 이르렀고 햇볕은 강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이곳은 다른 지역에 비해 햇볕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오랜만에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데 낮선 누군가가 작은 전단지를 내밀며 받기를 재촉했다. 키는 작지만 연세가 있어 보이는 부녀였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은 그 분의 고된 노역을 말해주고 있었다. 노련하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니 오랜 세월 이 업에 종사한 듯 했다.


신장개업을 알리는 전단지로 생각하고 받았는데 하나님의교회 전단지였다. 탈퇴한지 15년 동안 한 번도 받지 못했던 전단지를 받으니 기분이 묘했다. 순간 말을 걸고 싶어졌다. 전단지의 출처를 묻자 하나님의교회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어깨에 매고 있던 가방 안에는 전단지와 신문으로 가득했다. 오늘 할당받은 분량으로 보였다. 2022년에 발행한 스포츠동아 신문지를 내밀며 자신들의 교회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니 기자들이 기사를 실어 줬다는 것이다. 이건 기사가 아니라 홍보 광고라고 했더니 그럴리 없다는 것이다. 거듭된 변론에 답답했는지 자신들은 교회에서 들은 대로 말하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하루 일당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난감해 하며 공짜로 일한다고 한다. 집에서도 이런 사실을 아냐고 물었더니 남편도 함께 다니기 때문에 이해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가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한다.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무임금 알바라니 참으로 답답한 일이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노닥거리고 있을 김주철과 장길자를 생각하니 분노가 치밀었다. 이분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겠다는 마음에 훗날을 기약하며 약속을 잡았고 그렇게 지역장과의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전도 안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김주철의 겁박으로 인해 땡볕으로 내몰리는 신도들을 보니 참으로 가련하고 불쌍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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