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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12장과 13장을 통해 나타난 사단의 역사를 보면 사단은 하늘에서 쫓겨난 뒤 가톨릭이라는 종교 단체를 설립했는데 이는 다니엘7장의 예언이 연장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마흔 두 달의 권세를 받은 가톨릭은 성경을 변개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종교 개혁자들이 세운 개신교의 저항에 부딪혀 싸우게 되었는데 이를 용과 여인의 남은 자손의 전쟁으로 성경은 묘사하였습니다. 이들의 싸움은 종교 개혁자들의 변질로 인하여 가톨릭이 승리하게 되었는데 성경은 이에 대하여 “용이 성도들과 싸워 이길 권세를 받았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역사는 가톨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톨릭 이후에 또 다른 종교 단체를 설립하여 나타나는데 성경은 이를 땅에서 올라오는 두 뿔 달린 짐승으로 묘사하였습니다.

다니엘서에 나타난 사단은 작은 뿔로 묘사되었는데 작은 뿔은 한번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한번 그리고 땅에서 한번 나타납니다. 따라서 계시록13장에 증거 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다니엘 7장의 첫 번째 작은 뿔의 예언이 나타난 것이고 땅에서 올라온 두 뿔 달린 짐승은 다니엘 8장에 예언된 두 번째 작은 뿔의 예언이 나타난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알기 위해서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라는 책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동시에 영적 이스라엘의 앞날을 예언한 예언서입니다. 아담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역사는 성경을 통해 자세히 기록 되었으나 BC450년 바벨론에서 해방 받은 이후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의 역사는 철저히 봉인되어 감추어졌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BC450년부터 예수님 때까지의 역사를 성경의 암흑시대라 칭하는 것도 이스라엘의 역사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영적 이스라엘에게 나타날 모형과 그림자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육적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아야 영적 이스라엘의 역사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450년간의 사라진 역사는 기록 자체가 없는 걸까요?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450년의 역사를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나 비유의 말씀으로 기록을 하셨기 때문에 정확히 해석하지 못하면 영원히 봉인되는 것입니다.

[다니엘12:4] 그러나 너 다니엘아, 너는 마지막 때까지 이 말씀을 은밀히 간직하고, 이 책을 봉하여 두어라. 많은 사람이 이러한 지식을 얻으려고 왔다갔다 할 것이다.“

[계시록22:10] 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이 책에 적힌 예언의 말씀을 봉인하지 말아라.

성경에서 말하는 봉인된 책은 육적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다니엘서와 영적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계시록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적 이스라엘의 역사는 영적 이스라엘에게 나타날 모형과 그림자로 나타났기 때문에 육적인 역사를 알지 못하면 영적인 역사도 알 수 없는데 이는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의 잃어버린 꿈과 같은 것입니다.

바벨론의 왕이었던 느브갓네살은 중요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꿈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자 그 나라의 점쟁이와 예언가들을 모두 불러 자신의 잃어버린 꿈을 먼저 찾고 꿈에 대해 해몽을 하라고 명령 했습니다. 그러자 꿈에 대해 알지 못하면 해몽도 할 수 없다며 왕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이 참된 예언가라면 잃어버린 꿈도 충분히 알아낼 것이라 생각했던 왕은 거짓 예언가라는 것을 비로써 알게 되어 모두 죽였는데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잃어버린 꿈과 해석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느브갓네살이 잃어버렸던 꿈은 금은놋철로 나타난 거대한 신상이며 이는 바벨로부터 이루어지는 세계 역사를 보이신 것인데 이 꿈은 다니엘을 통해 인봉하신 이스라엘의 역사와 동일한 것입니다.

바벨론의 많은 예언가들이 꿈을 모르기 때문에 해몽을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 많은 목사와 예언가들도 사라진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지 못하여 영적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해 함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니엘에 인봉된 것은 바벨론부터 이루어지는 육적 이스라엘의 역사이고 계시록에 인봉된 것은 영적 바벨론부터 이루어지는 영적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을 통해 인봉하신 것은 어떤 역사일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