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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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요한복음 6장53~5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또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는 생명이 없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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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 생명을 얻을수 있다 하셨는데 예수님의 살 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과 생명을 얻는것이 무슨 관계 인가요. 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생명을 얻을수 있는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은 영적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와 같이 말씀하신 이유는 유대인들이 “만나”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조상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만나를 먹고 생명을 얻었으니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만나를 내려 달라고 예수님에게 요구했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당신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만나)이며 이를 먹어야 생명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는 육신의 생명을 위한 양식이지만 예수님의 살과 피는 영혼의 생명을 위한 참된 양식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살과 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영혼의 생명은 어떻게 얻게 되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육신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이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육신의 양식을 먹음으로 육신이 생명을 얻듯이 영혼의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얻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율법, 계명, 언약)은 영혼을 살리는 영적인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32:47] 율법은 단지 빈 말이 아니라, 바로 당신들의 생명입니다. 이 말씀을 순종하십시오. 그래야만 당신들이 요단 강을 건너가 차지하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 것입니다."

따라서 영혼의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과 언약을 잘 지켜야 하는데 인간들의 무지함으로 인하여 계명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령을 주셔서 당신의 계명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고 하신 것은 실제적으로 먹고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의 몸에 당신이 거하셔야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먹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듯이 음식으로 비유된 예수님도 성도들의 몸에 있어야 생명을 얻게 된다는 뜻인데 이는 성령의 임하심을 보이신 것입니다. 성령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이며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는 대언자와 중보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과 언약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26]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비유된 성령이 임하지 않으면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영혼을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지 유월절과 같은 단순한 제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입니다. 그러나 이를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성령으로 임하셔서 가르치시고 생각나게 하여 지키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은 영혼의 스승이며 우리의 길잡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은 유월절만 지키면 생명을 얻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잠언21:3] 주님께서는 정의와 공평을 지키며 사는 것을 제사를 드리는 일보다 더 반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