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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성 신도의 증언-하나님의교회를 멀리해야 하는 이유
운영자 23-02-02 13:18 1,566 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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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https://cafe.naver.com/hanpimo1





2002년 청년 담당 동역 전도사님이 저에게 2012년의 예언을 알려주었습니다.

딱 10년 후의 일이라며 적은 무리에 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후 나의 삶은 많이 변화하였고 같은 생각 가진 청년들끼리 모여 단합하고 공부하고 발표하고 전도하고 교회청소도 도맡아 하며 천국소망의 꿈을 키워갔습니다.


세상일은 중요치 않았으며 성공도 돈도 필요 없고 직장도 스팩도 세상인간 관계도 필요치 않았으며 교회와 연관되지 않은 건 부모라 할지라도 배척의 대상일 뿐...

우리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갔습니다.


몇은 생도로.. 몇은 사모로...집사로..당회장으로..각자의 맡기신 달란트대로 가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 후 결혼을 했지만 행복한 가정이나 아이의 교육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곧 천국 갈 것이기 때문에 더욱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교회에 맡기고 말씀공부와 전도에 열을 올렸습니다. 떨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를 뒤로한 채 마음 아프지만 이것 또한 하늘에서 지은 너의 죄 값을 치르는 것이라 여기며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섰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끝까지 이겨서 남는 자가 되기 위해 귀 막고 눈 가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나에게 마지막 교회는 여기다’라고 생각하며 내 인생의 모든 포커스는 2012년에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허무하게도 2012년은 지나갔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겐 하늘어머니가 있었고 그 하늘어머니께서 '걱정하지마라. 슬픔도 괴로움도 아픔도 없는 천국 꼭 가게 될 터이니...'라고 했으니까요.


“그럼 그렇지 걱정 말자!” 서로 위로했습니다.

“하늘어머니께서 계신데...” 라며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문 앞에 와 계신다’, ‘발소리가 들린다’, ‘이제 곧 오신다’ 등 등... 장길자 어머니는 여러 가지 이유만 대실 뿐... 그러다가 ‘성도들의 행실이 문제다’, ‘마음이 문제다’, ‘인품이 문제다’, ‘성격이 문제다’, ‘말투와 행동거지가 문제다’ 등 등...


도대체가 미완성품인 우리에게 이 땅에서 완성품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인지? 될 수는 있는 것인지? 14만 4천 막내둥이는 언제야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러했던 거 같습니다.

하나님 일에 더욱 매진하라고 하던 분들도, 세상 일 그만 두기를 권면하던 분들도 하나둘 일을 하러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 가 보면 안 보이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까요.


나 또한 아이의 정서에도 교육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가장은 가정을 겉돌고 경제 사정도 열악해져 가고 나의 몸에도 병이 생기고 하늘에서 죄지은 죄인이라는 죄의식에 빠져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완전히 내가 속았구나! 18년간|작성자 하나님의교회

늦은비성령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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