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https://cafe.naver.com/hanpimo1

[질문]

네 병거의 질문에 대한 말씀을 통해 구약 성전안에 있던 물두멍이 하나님의 형상을 묘사하고 있다는 놀라운 말씀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성전에 들어가기전 손을 씻는 도구로 알고 있습니다.

​

물두멍이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수 있나요???

[답변]

솔로몬이 건축한 지상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지상 성전을 잘 연구하면 하늘 성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물두멍은 하나님의 형상을 묘사한 것입니다. 성전은 모세를 통해 만들어진 천막 성전으로 시작 되었으나 솔로몬 시대에 이르러 건물 형태로 완성 되면서 몇 가지 기구들이 추가 되었습니다.

모세 당시 세워진 성전은 하나의 물두멍이 있었으나 솔로몬 성전에서는 성전이 대형화 되면서 10개의 물두멍이 만들어졌고 그 옆에 바다라는 거대한 물두멍이 새로 제작 되었습니다. 물두멍의 용도는 제사장들이 성전에 들어갈 때 손과 발을 씻는 용도로 제작이 되었는데 솔로몬 성전에서는 번제로 드려질 희생제물을 씻는 용도로 사용 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바다라 칭하는 거대한 물두멍에서 수족을 씻었고 이를 통해 물두멍과 바다를 구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레위기1:13] 그 내장과 정갱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가져다가 단 위에 불살라 번제를 삼을찌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역대하4:6] 또 물두멍 열을 만들어 다섯은 우편에 두고 다섯은 좌편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의 씻기를 위한 것이더라 

그런데 솔로몬을 통해 만들어진 물두멍의 형상을 보면 물두멍의 이동을 위한 네 개의 바퀴가 있었고 사면 널빤지에는 사자, 소, 천사 등의 그림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물두멍을 올려 사용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과 천군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과 천군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에스겔1:4~28] 내가 보니 북방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면에 비취며 그 불 가운데 단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 모양이 이러하니 사람의 형상이라...(10절) 그 얼굴들의 모양은 넷의 앞은 사람의 얼굴이요 넷의 우편은 사자의 얼굴이요 넷의 좌편은 소의 얼굴이요 넷의 뒤는 독수리의 얼굴이니...(15절) 내가 그 생물을 본즉 그 생물 곁 땅 위에 바퀴가 있는데 그 네 얼굴을 따라 하나씩 있고 그 바퀴의 형상과 그 구조는 넷이 한결 같은데 황옥 같고 그 형상과 구조는 바퀴 안에 바퀴가 있는 것 같으며...(24절) 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28절)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에스겔이 보았던 하나님과 천군의 모습은 지상 성전에 세워진 물두멍의 형상과 비슷했는데 이는 지상 성전이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건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상 성전의 물두멍은 하나님의 형상을 그림자로 묘사한 것입니다.

물두멍을 만든 목적은 번제물로 드려질 희생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씻기 위함인데 희생 제물은 예수님을 예언한 것이며 물두멍에 있던 맑은 물은 하나님의 성령을 묘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맑은 물로 비유되어 있기 때문에 물두멍에 있던 맑은 물은 하나님의 성령을 비유한 것입니다. 따라서 희생 제물을 씻었던 물두멍의 맑은 물은 영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의 본체를 묘사한 것이며 이를 바치고 있는 네 바퀴와 사면에 새겨진 사자, 소, 천사등의 형상은 하나님을 보좌하는 네 천사장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영적인 물이 성령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물두멍에 있던 맑은 물이 하나님의 성령을 묘사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성령은 하나님의 본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