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https://cafe.naver.com/hanpimo1

[질문]

어제 희년에 대한 말씀에서 유대인의 새해는 7월 1일 나팔절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새해는 1월 1일 이지만, 현재 이스라엘의 새해 역시 7월 1일 인걸로 확인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 중동에 있는 유대인들은 유대력 7월1일(양력 9월~10월경)을 기준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일반적인 새해는 1월1일에 맞이하지만 유대인들의 새해는 가을에 맞이합니다. 유대인들이 가을에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희년이라는 제도를 정하셨는데 희년은 50년마다 한 번씩 맞이하는 절기이며 그날을 통해 종과 노예들이 해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희년의 계산 방식을 보면 49년에 맞이하는 나팔절과 속죄일부터 희년이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 나팔절을 기준으로 신년이 시작 된다는 뜻입니다.

[레위기25:8~10]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따라서 유대인들은 가을절기의 시작인 나팔절을 기준으로 새해를 맞이했던 것입니다. 매 49년째 나팔절이 되면 희년을 준비하고 속죄일에 맞추어 전국에 있는 종과 노예들을 일제히 해방했는데 이것이 희년입니다. 그렇다면 나팔절을 기준으로 새해를 정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모세의 행적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종 생활 하던 이스라엘은 유대력 1월14일 저녁에 유월절을 지키고 해방된 후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언약인 십계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로 인하여 십계명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모세와 이스라엘은 회개를 하였고 이들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께서는 두 번째 십계명을 주셨는데 그날이 유대력 7월10일 속죄일입니다. 하나님은 두 번째 십계명을 주시기 10일전 나팔을 불어 마음의 준비를 시키셨는데 그 날이 유대력 7월 1일 나팔절입니다. 따라서 7월 1일 나팔절은 십계명이 내려오는 것을 준비하는 속죄일의 준비일이며 속죄일과 하나의 절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첫 번째 십계명이 깨지면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지 못한 이스라엘은 두 번째 십계명을 통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는데 이로써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나팔절을 기준으로 새로운 신년이 정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첫 번째 십계명이 깨지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의 신년은 애굽에서 해방된 유대력 1월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십계명이 깨지면서 두 번째 십계명을 받은 유대력 7월이 신년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가 성경대로 한다면서 유대력 1월 1일을 신년으로 정한 것은 성경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