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는 창세기 2장에 기록된 하와의 창조 과정을 이용해 장길자가 "어머니 하나님"으로 나타나는 시점을 설명합니다. 창세기 2장에 따르면,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그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아담의 이야기를 예호슈아(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자신들이 주장하는 "재림 예수"에 대한 예언으로 해석합니다. 그들은 아담이 잠들어 있는 동안 하와가 창조된 것이 안상홍(그들이 믿는 재림 예수)이 죽은 후 장길자가 나타날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요한복음 11장 11-13절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덧붙여 말씀하셨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그러나 내가 그를 깨우러 가겠다.' 제자들이 말하였다.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낫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다는 것을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예수께서 잠에 대해 이야기하신 줄로 생각하였다."

하나님의교회는 예호슈아님께서 나사로의 죽음을 "잠들었다"고 표현하신 것을 근거로, 안상홍의 죽음을 아담의 깊은 잠에 비유합니다. 아담이 잠들어 있는 동안 하와가 창조된 것처럼,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이 죽은 후 장길자가 나타난 것을 예언의 성취로 가르칩니다. 실제로 안상홍이 1985년에 사망한 후 장길자는 신도들 앞에 자신이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장길자의 이상한 행동들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성경에 대한 심각한 오해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예호슈아님과 그분의 성령을 받은 제자들을 예언한 것입니다. 아담이 깊은 잠에 빠진 것은 예호슈아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상징하며, 아담이 잠에서 깨어 하와와 하나가 된 것은 예호슈아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부활하셔서 성령으로 제자들에게 임하심을 보여줍니다. 예호슈아님은 부활 후 승천하시어 성령으로 제자들의 몸에 임하셨고, 이를 통해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된다는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이를 "심오한 신비"라고 증언합니다.

에베소서 5장 31-32절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자기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 비밀은 큽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두고 이 말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17절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예호슈아님과 그분의 제자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누구든지 성령을 받으면 하와를 상징하는 존재가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교회의 주장은 장길자를 우상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비 교리일 뿐입니다. 이는 성경의 진리와 거리가 멀며,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