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일 창조의 진짜 의미: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예언으로 읽기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 이야기는 단지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려 주는 글로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처음에 하나님이 천지(하늘과 땅)를 만드셨다”(창 1:1)라는 선언 뒤에 나오는 6일간의 순서는, 예수님이 오신 시점부터 세상 끝날까지 이루어질 구원의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 주는 예언표입니다. 즉, 창세기의 6일 창조 자체가 교회 역사 전체를 미리 보여 주는 시간표인 셈입니다.
2. 첫째 날: 빛과 어둠 – 예수님과 유대교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생기고… 빛과 어둠을 갈랐다”(창 1:3–4)
여기서 말하는 “빛”은 단순히 낮에 비치는 햇빛이 아닙니다. 성경 요한복음 1장 9절이 말하듯, 참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낮의 자녀, 빛의 자녀”(살전 5:5)가 되어 어둠에서 벗어나고, 예수님을 거부한 유대교와 불신앙은 여전히 “어둠”에 남게 됩니다. 이사야 9장 2절에서 “어둠 속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고 예언했듯, 예수님이 오시면서 구원의 역사는 빛과 어둠이 나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3. 둘째 날: 궁창 위 물과 아래 물 – 구름, 바다, 그리고 하늘 승천 예고
“하나님이 궁창을 두어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누셨다”(창 1:7)
이 궁창(‘하늘’처럼 보이는 공간) 위에 있는 물, 즉 구름은 예수님과 부활한 성도들의 하늘로 올라가심을 미리 보여 줍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구름을 타고 올라가셨고(행 1:9), 계시록 11장에서도 두 증인이 부활 후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이 나옵니다(계 11:12). 비유하자면, 영혼이 말씀(빛)을 받아 구름처럼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믿는 성도들은 “구름”으로서 하늘에 가고, 믿지 않은 유대교와 세상은 여전히 “바다(아래 물)”에 남는다는 뜻입니다.
4. 셋째 날: 땅과 바다, 열매 맺는 나무 – 초대교회와 성령의 열매
“물이 한곳으로 모여 땅이 드러나게 하시고, 땅에서 풀과 씨 있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창 1:9–13)
여기서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땅이 보였다”는 것은 예수님 부활과 승천 후 첫 교회가 세워지는 모습을 예언합니다. 물은 아직 구원의 바다처럼 혼란스러웠던 세상이고, 땅은 그 위에 구원받아 일어난 교회 공동체입니다. “씨 있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는 성령을 받아 복음이 퍼지고, 참된 믿음의 열매를 맺는 초대교회를 가리킵니다.
5. 넷째 날: 해와 달, 계절과 시간 – 교회의 분열과 구원의 시간표
“두 큰 빛, 해와 달을 만들어 낮과 밤을 다스리게 하고, 계절과 날과 해를 표시하게 하셨다”(창 1:14–19)
“해”는 낮을 비추듯, 동방교회(예루살렘교회)를 뜻하고, “달”은 밤을 비추듯 서방교회(로마 가톨릭)를 상징합니다. 이 둘은 교회가 분열되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특히 서방교회(달)는 시간이 갈수록 종교와 정치가 뒤섞이고, 거짓 가르침과 우상 숭배가 퍼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계절과 날과 해”는 하나님 구원의 계획 전체 언제 복음이 전해지고, 언제 수확(심판)될지 알려 주는 시간표를 나타냅니다.
6. 다섯째 날: 바다와 땅의 생물 – 거짓 교회와 영적 타락
“바다에 물고기와 모든 생물이 번성하게 하시고, 땅에는 기어다니는 짐승을 내게 하셨다”(창 1:20–23)
이것은 단순히 동물들이 많아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가톨릭)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안티오코스 4세, 후기 이단들)이 실제로 마지막 시대에 교회를 공격하고 교회를 타락시키는 모습을 미리 예언한 것입니다. 가톨릭은 초기에 바다 같은 큰 세력으로 성장해 교회를 핍박했고, 그 뒤로 수많은 이단 교파(예: 하나님의교회 등)가 땅에서 올라온 짐승처럼 나타났습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말씀으로 바다와 땅에 생명을 번성시키라” 한 바로 그 말씀 속에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7. 여섯째 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심 – 두 증인과 성령 받은 교회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6–28)
여기서 “남자와 여자”는 단순히 인류의 기원이 아닙니다.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두 증인(남자)과, 그 뒤 성령을 받아 일어날 새로운 신부 교회(여자)를 상징합니다. 두 증인은 말씀의 능력으로 땅과 바다의 짐승으로 묘사 된 모든 교회들을 말씀으로 심판하며, 구원의 문을 열 열쇠를 쥐게 됩니다(계 11장).
8. 일곱째 날: 하나님이 쉬심 – 하나님 나라의 완성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쉬셨다”(창 2:2)
이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 아닙니다. 모든 구원의 역사가 끝나고,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다스리면서 참된 안식이 시작된다는 깊은 의미입니다(히 4:9–11, 계 21–22장). 예수님도 “나의 안식에 들어오라”(마 11:28)고 하셨듯이, 이 안식은 천국과 영원한 평안을 예표합니다.
9. 결론: 6일 창조가 보여 주는 예언적 시간표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 이야기는 과거의 단순한 창조 기록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시고, 교회가 세워지고, 세상이 타락하고, 다시 교회가 깨끗해지고,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과정까지 모두 6일 창조 속에 미리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글을 읽으며 그 구조를 이해할 때,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큰 그림 예수님부터 시작해 세상 끝날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계획을 더욱 뚜렷이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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