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2

제65장 아론의 싹난 지팡이에 감춰진 비밀
운영자 21-09-04 15:50 2,712 hit

지상 성전에서는 지성소의 언약궤 앞에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보관되었습니다.
아론의 지팡이를 지성소에 보관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반역을 잠재우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사장이 누구인지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 당시 레위 지파의 한 후손인 고라는 제사장의 직무를 차지하려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라와 그를 따랐던 모든 자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임을 당했습니다.


민수기 16장 1, 31-35절:
“고핫의 손자이며 레위의 증손인 이스할의 아들 고라가 반기를 들었다. 그는 엘리압의 아들인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르우벤 자손 벨렛의 아들 온과 함께하였다... 모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딛고 선 땅이 갈라지고, 땅이 그 입을 벌려 그들과 그들의 집안, 고라를 따르던 모든 사람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삼켜 버렸다. 그들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도 산 채로 스올로 내려갔고, 땅은 그들을 덮었다. 그들은 이렇게 회중 가운데서 사라졌다.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이 우리마저 삼키려 하는구나!’ 하고 소리치며 도망갔다. 주님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향을 바치던 이백오십 명을 살라 버렸다.”


구약에서는 제사장의 직무가 레위 자손에게 주어졌으나, 성막(성소와 지성소)에서 봉사하는 일은 아론과 그의 직계 자손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이에 레위 자손인 고라는 이를 불만스럽게 여겨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벌하시고,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종임을 분명히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지도자들에게 각자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셔서 지성소의 언약궤 앞에 두게 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싹이 난 지팡이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증표로 보여주셨습니다.


민수기 17장 1-8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각 종족에서 지팡이 하나씩을 가져오게 하고, 그들의 종족을 따라 모든 족장의 이름을 각 지팡이에 쓰게 하라. 레위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종족마다 지도자가 하나씩 있기 때문이다. 그 지팡이들을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 회막 안의 증거궤 앞에 두어라.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는 싹이 날 것이며,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를 대적하여 원망하는 말을 그치게 하리라...’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보니, 레위 지파를 위해 낸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맺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게 하셔서 아론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사장임을 증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의 지팡이에 레위가 아닌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신 이유는 성막(성소와 지성소)에서 일할 권한이 레위 자손 중에서도 아론과 그의 직계 자손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8장 1-3절:
“주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성소를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아버지 집안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 제사장 직분을 범한 죄에 대해서는 너와 네 아들들만 책임을 져야 한다. 네 아버지 지파인 레위 지파 사람들을 데려다가 너와 가까이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에서 봉사할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여라. 그들은 너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해야 하며, 장막과 관련된 모든 일을 맡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성소의 기구나 제단에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그들뿐만 아니라 너희도 죽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성소(성전과 지성소)에서 제사장과 대제사장의 직무가 누구에게 주어졌는지 나타내는 증표입니다. 그러나 지상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하늘 성전의 실체이신 예호슈아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보여준 것입니다.


지성소의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

지성소에 보관된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통해 지상 성전의 대제사장이 아론과 그의 직계 자손임을 보여주셨듯이,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도 “새싹”이라는 예언된 증표를 보여야 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스가랴 3장 8-9절 (공동번역):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잘 들어라. 너를 모시고 있는 동료들도 잘 들어라. 나는 이제 내 종이 될 새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내가 여호수아 앞에 돌 하나를 놓으니, 이 돌에는 일곱 개의 눈이 달려 있다. 나는 친히 그 돌에 ‘이 땅의 죄를 하루아침에 없애겠다’는 글씨를 새기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새싹으로 묘사된 일곱 눈이 달린 돌은 장차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가진 이를 예언합니다. 그렇다면 이 일곱 눈이 달린 돌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요한계시록 5장 6절: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스가랴가 보았던 일곱 눈이 달린 돌은 어린 양이신 예호슈아를 예언한 것입니다. “이 땅의 죄를 하루아침에 없애겠다”는 글씨는 세상을 심판할 권세가 예호슈아님께 있음을 나타냅니다. 지성소에 보관된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성소(성전과 지성소)에서 일할 대제사장의 직무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있음을 나타내는 증표이며, 이는 하늘 성전의 모형과 그림자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새싹으로 예언된 예호슈아님도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이 되어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히브리서 9장 11절: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장막, 다시 말해 이 창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통과하여 단 한 번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지성소에 보관된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이신 예호슈아님과 그의 자손을 증거한 것입니다. 그 자손은 두 증인을 가리키며, 예호슈아님이 하늘 지성소로 올라가셨듯이 두 증인도 제사장으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1-12절:
“그러나 사흘 반이 지난 뒤에,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의 기운이 나와 그들 속으로 들어가니, 그들이 제 발로 일어섰다. 이를 본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 두 예언자가 하늘에서 들리는 큰 소리로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것을 지켜보았다.”


예호슈아님이 대제사장이 되어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 성령을 내리셨듯이, 두 증인도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 성령을 받아 세상을 심판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한복음 5장 22-23절: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를 공경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이신 예호슈아님과 그의 자손인 두 증인을 증거한 것입니다. 이들은 스가랴의 예언대로 성령을 받아 솟아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는 사명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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