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삶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에는 “메시아가 오셔서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예언이 있는데, 예수님은 그 예언을 하나하나 이루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사역, 죽음, 부활까지 모든 일이 하나님의 구속(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일)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성경 예언
이사야 7장 14절에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가 5장 2절에는 “메시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나옵니다.
예수님이 이 예언을 어떻게 이루셨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마리아에게 잉태되셨습니다. 즉, 아버지가 따로 계시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보내신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실제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의미
예수님의 탄생 순간부터, “이 아기가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실 것이다”라는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경 예언
스가랴 9장 9절에는 “메시아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온다”고 나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이루셨나?
예수님은 제자에게 어린 나귀를 가져오라고 하셨고, 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요한복음 12장 14~15절).
의미
사람들은 왕이라면 멋진 말(馬)을 탈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나귀를 타셔서 “나는 힘으로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으로 오신 왕이다”라는 뜻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경 예언
이사야 9장 1~2절에는 “갈릴리 땅이 빛을 볼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이루셨나?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거기서 병든 사람을 고치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마태복음 4장 13~16절).
의미
말 그대로 어둠 같던 갈릴리에 빛이 비추듯,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알리셨던 것입니다.
유월절 양의 규례
출애굽기 12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이집트)에서 탈출할 때, 흠 없는 어린양을 준비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1월 10일에 그 양을 골라서, 1월 14일 저녁에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면 재앙이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유월절 양이신 이유
예수님은 1월 10일(유월절 양을 골라야 하는 날)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는 “내가 곧 유월절 양이다”라는 상징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목이 마르신다며 “우슬초 가지에 신 포도주를 묻혀 입에 대달라”고 하셨습니다. 우슬초는 유월절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던 바로 그 가지입니다. 이것은 유월절 양의 피와 동일한 의미로, 예수님의 죽음이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는 실제 구속의 피임을 보여 줍니다(요한복음 19장 28~30절).
유월절 양의 또 다른 규례는 “양의 뼈를 꺾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의 뼈가 꺾이지 않았습니다(요한복음 19장 36절). 이 또한 예언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의미
유월절 양은 그 피로 재앙을 피하게 해 준 것처럼, 예수님은 그 피로 사람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즉, 예언대로 “흠 없는 어린양”으로 오셔서, 그의 죽음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부활의 중요성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 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부활이야말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그의 구속 사역이 완전히 이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구속 사역의 완성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다 이기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 구원의 능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미
예언대로 “유월절 양”으로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완전해졌습니다.
탄생
처녀에게서 태어나신 것은 이사야 7장 14절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은 미가 5장 2절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사역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스가랴 9장 9절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갈릴리에서 사역하신 것은 이사야 9장 1~2절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죽음과 부활
1월 10일 유월절 양을 고르시는 날짜에 입성하신 것,
십자가에서 뼈가 꺾이지 않으신 것,
우슬초 가지와 신 포도주를 통한 상징,
구속의 피로 사람을 구원하신 것,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 모두가 유월절 양의 예언을 이루신 사건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모든 삶과 사역, 죽음과 부활은 성경 예언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이루어 가는 구속의 여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예언들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기억하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원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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