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2

제11장 안식일과 주일성수 꼭 지켜야 하나?
운영자 21-09-04 16:34 3,500 hit

1.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전에 십계명이 보관되었고, 하나님이 그곳에 거하셨습니다. 이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죄 있는 사람이 직접 성전에 들어가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제사 절차를 따라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이 과정은 죄를 대신할 희생을 드려 하나님과 다시 관계를 맺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 안식일 제사도 이와 같은 중요한 절차였습니다.

  • 하나님이 성전에 계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 성전에서의 죄 사함 원리를 이해하면, 안식일 혹은 주일 예배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구약 성전 제도와 죄 사함 방법

  1. 희생 동물 선택하기

    • 이스라엘 백성 중 누군가 죄를 지으면, 양·염소·비둘기 같은 깨끗한 동물을 골라서 성전으로 가져왔습니다.

  2. 제사장에게 죄를 넘기기(안수)

    • 제사장은 그 사람이 두 손을 희생 동물 위에 얹어 “이 사람의 죄를 이 동물이 대신한다”는 표시를 했습니다.

  3. 희생 동물 죽이기

    • 죄가 옮겨간 동물을 죽여서 속죄(죄 대신 죽음)로 드렸습니다.

  4. 제사의 진행

    • 제사장은 동물의 피를 성전에 뿌렸고, 고기는 태워서 연기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 이렇게 피를 뿌리는 행동을 통해 “피가 생명이므로, 생명이 죄를 사한다”(레위기 17:11)는 원리를 보여 주셨습니다.

  5. 속죄일 제사

    • 1년에 한 번 7월 10일(유대력 기준)에 속죄일 제사를 드렸습니다.

    • 이날은 백성들이 하루 동안 금식하고, 제사장은 지성소(성전 한가운데 방)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 그 뒤 특별한 염소(아사셀)를 골라서 안수를 통해 죄를 옮긴 뒤 광야로 보내 죄를 완전히 멀리 보냈습니다.

    • 이 과정을 통해 백성의 죄가 용서되고, 성전도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3. 예수님의 사역: 속죄일 제사의 완성

  1. 구약 제사는 모두 예수님 예표

    • 사도 바울은 구약 제사와 제도 모두가 예수님이 이루실 구속 사역을 보여 주는 그림자라고 말했습니다(히브리서 8:4-5).

    • 즉, 옛날 사람들은 동물을 제물로 드렸지만, 결국 예수님이 오셔서 단 한 번의 희생(십자가)으로 모든 사람 죄를 사해 주실 것을 미리 알려 주는 행동이었습니다.

  2.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

    •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모든 죄를 속죄하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신 대제사장 같은 분이셨습니다.

    •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오직 내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히브리서 9:12)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는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해 주는 충분한 희생이었습니다.

    • 따라서 앞으로는 동물의 희생으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는 완전한 속죄가 이루어졌습니다.


4. 하늘 성전과 예수님의 승천

  1. 지상 성전은 하늘 성전의 모형

    • 구약 성전은 하늘 성전(천국의 진짜 보좌)이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는 모형이었습니다. 지성소 안의 언약궤(십계명 보관 상자)는 하늘 성전에서 하나님 보좌가 있는 실제 장소를 상징했습니다.

    • 이사야 66:1에서 “하늘이 하나님의 보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진짜 하나님 보좌는 하늘에 계시다는 뜻입니다.

  2. 예수님의 승천

    •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고, 그 뒤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것이 하늘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가신 사건입니다.

    • 계시록 12:7-9에서는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사탄과 전쟁에서 승리하셨고 사탄을 땅으로 쫓아내셨다고 나옵니다.

    • 이 사건은 속죄일 제사의 아사셀 염소처럼, 예수님이 죄의 원흉이었던 사탄을 하늘성소에서 쫓아 내신 것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사탄을 이겼다는 뜻입니다.


5. 새언약과 주일 예배의 변화

  1. 새언약은 죄 사함이 아닌 기념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 10:17-18에 “다시는 죄를 위한  제사 ”를 드릴 필요가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안식일이나 주일 예배는 죄를 사하는 의식이 아닙니다

  2. 안식일과 주일 예배 구분

    • 구약의 안식일(일곱째 날)은 하나님이 일하신 뒤 쉬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그날에 재사장들은 성전에 가서 제사 드리고, 백성들은 일하지 않고 쉬면서 하나님과 교제했습니다.

    • 하지만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이 모든 죄사함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죄를 위한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이미 안식에 참여한 것입니다. 


결론

  1. 구약 제사의 의미

    • 동물을 희생하여 피를 뿌리는 행위는 죄를 대신하여 용서받는 과정이었습니다.

    • 속죄일 제사는 매년 이스라엘 전체 죄를 성전에서 거룩하게 처리하는 의식이었습니다.

  2. 예수님의 완전한 속죄

    • 예수님의 희생은 단 한 번으로 모든 죄를 영원히 용서하는 완전한 제사였습니다.

    • 더 이상 동물 제사나 율법 의식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안식일과 주일 예배의 올바른 이해

    • 주일 예배는 죄를 사함받기 위한 의식이 아닙니다.

    •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사해 주셨으므로, 우리는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 안식일을 지켜야 죄사함을 받는다는 주장은 예수님의 희생을 헛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4.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예수님이 이루신 속죄 덕분에, 우리는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과 더욱 깊이 교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구약의 제사 제도와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이해하면, 안식일이나 주일 예배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직접 만날 수 있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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