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2

제16장 최후의 만찬과 구약 제사의 관계
운영자 21-09-04 16:30 5,925 hit

예수님과 제자들이 행한 최후의 만찬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식사가 아닙니다. 이 만찬은 구약 성전 제사의 영적 실체를 완성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예수님이 새 언약의 제사장으로서 자신의 몸과 피를 제물로 내놓으신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구약 제사장들이 드렸던 제사와 의식영적으로 실현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구속을 완성한 사건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발을 씻기셨던 일과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주신 것이 구약 제사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새 언약의 제사로서 어떻게 구속의 완성을 이루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최후의 만찬과 구약 제사의 연결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유월절 양으로서 자신의 몸과 피제물로 바치셨습니다. 구약 제사에서 제사장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희생 제물의 고기를 먹고, 그 피를 성소와 제단에 뿌리는 의식을 통해 백성들의 죄를 사하는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서 십자가에서 희생되기 전날, 만찬을 통해 제자들에게 자신의 몸과 피를 나누며 새 언약을 선언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며, 구약 제사에서 제사장들이 제물을 먹고 성전에서 교제하던 의식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제물로서의 죽음을 예고하며 새 언약의 제사를 세우셨습니다.

마태복음 26:26-28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빵과 포도주를 나누시며 새 언약의 제사를 선언한 것은 구약 제사에서 제사장들이 제물을 나누어 하나님과 교제하는 의식영적 실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는 이제 영원한 구속의 제사로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레위기 7:6-7 "속죄제의 제물을 제사장들은 반드시 먹을지니, 제사장이 성소에서 그것을 먹을지니라. 속죄제는 그가 속죄함을 받은 사람에게 속죄를 하였으므로, 그가 속죄제의 제물을 먹으니라."

위 글에서 언급된 속죄제의 제물은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먹는 제물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교제를 위한 중요한 의식이었으며, 예수님의 몸과 피 역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구속의 제사로서 나누어졌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양으로서 그 몸과 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새 언약의 제사를 선포하셨습니다.


2. 발 씻기: 제사장 직분의 상징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며, 제자들에게 새 언약의 제사장 직분을 가르치셨습니다. 구약 성전 제사에서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하나님 앞에 나가기 전에 손과 발을 씻고 거룩한 준비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한 준비이자 깨끗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0:17-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물두멍을 만들되 그릇을 씻을 물을 담게 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이 그곳에서 손과 발을 씻게 하라. 그들이 성막에 들어가서 여호와 앞에 나아갈 때나 제단에 가까이 가서 섬길 때에는 반드시 그곳에서 씻을지니라.'"

예수님의 발 씻기 예식새 언약의 제사장으로서, 구약의 성전 제사장 직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영적인 깨끗함과 순결을 강조하며, 새 언약의 제사가 시작되었음을 알렸습니다.


3. 예수님의 죽음과 새 언약의 제사

예수님의 죽음유월절 양의 죽음완성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유월절 양1월 14일 오후 3시희생되어야 했으며, 예수님은 이 정확한 시간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제사장으로, 자신의 몸과 피영원한 구속을 이루는 제물로 내놓으셨습니다. 이로써 구약 성전 제사의 모든 예식이 영적으로 실현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7 "너희는 누룩이 없는 자들이니, 우리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예수님의 죽음유월절 양의 죽음완성하며, 새 언약의 제사를 시작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제사의 실체로서 자신의 피와 몸을 통해 모든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속의 길을 여셨습니다.


4. 결론: 예수님과 구약 제사의 영적 실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이 행한 것들구약 제사제사장들의 의식영적 실체로 실현한 것입니다. 빵과 포도주유월절 양의 실체로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고, 발 씻기는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의식을 영적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제사를 통해 인간의 구속을 이루시며, 하나님의 성전이 사람들 안에 있다는 중요한 진리를 실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성령이 임한 성도 자신입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를 믿고 따르는 이들은 새 언약의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루는 제사의 길을 걸어갑니다. 최후의 만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구속의 완성을 위한 영적 의식이었으며, 하나님의 성전이 사람들 안에 있다는 진리를 실현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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