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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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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지역장과의 대화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되었다. 나의 신상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 나는 신이다’를 핑계로 거부하였다. 그런데 지역장은 방송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방송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했더니 놀라는 눈치였다. 방송 자체도 모를 뿐 아니라 자신들은 TV도 시청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 일과가 너무 바쁘기 때문에 뉴스를 볼 시간도 없다는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들은 교회를 통해 듣는 듯 했다. 이들의 하루 일과에 대해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TV를 볼 시간도 없다고 하니 왠지 가련해 보였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전도 활동과 교육 이수를 위한 과정들 그리고 예배와 모임 활동만 하더라도 몹시 힘들고 어려울 것이다.
대화가 진행 될수록 세상과 단절된 이들의 삶을 더욱더 실감할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은 물론 접근조차 못하는 듯 했다. 누가 막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의해 스스로 억제하는 것으로 보여 졌다. 하나님의교회가 게시한 수많은 블러그와 카페 게시글 조차 조작이 아닌지 의심하는 눈치였다. 이후 교회에서 발행한 교재가 블러그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제 서야 믿는 눈치였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으니 꼭 검색 하라고 당부했으나 거부하는 눈치였다. 세상과 단절된 이들의 삶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교회에서 주는 정보에 의지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신도들을 통해 김주철이 만든 세계를 느껴보니 그곳은 사람 살 곳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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