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교회 피해자모임에 게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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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님의교회는 '아브라함 가정의 역사와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엘리에셀, 이스마엘, 이삭을 거론하면서 어머니 하나님이 있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엘리에셀, 이스마엘, 이삭에 대한 실제 예언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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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하나님의교회는 아브라함 가정의 역사를 통해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은 70세가 넘도록 자식을 낳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후계자로 엘리에셀이라는 종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태어나야 후사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아브라함의 본처였던 사라는 아브라함의 후사를 위하여 자신의 몸종이었던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후처로 주었고 아브라함은 86세가 되던 해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 또한 후사가 되지 못했는데 이는 사라의 몸을 통해 태어나는 자손이 후사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마엘이 태어난지 14년후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던 해 사라는 이삭을 낳았고 그가 아브라함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교회는 이를 해석하여 어머니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에 증거된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버지와 어머니 하나님을 증거한 것인데 엘리에셀이 후사가 될 수 없었던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 하나님을 모두 믿지 않은 사람들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스마엘은 아버지 하나님만 믿는 사람들을 예언한 것이고 이삭은 아버지와 어머니 하나님 둘 다 믿는 사람들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모르는 무지한 주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계자 문제를 성경을 통해 자세히 기록하게 하신 것은 이삭으로 표상된 예수님이 오시는 과정을 예언으로 보이신 것입니다.

[요한복음8:54~5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56절)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믿음의 역사는 2천년의 시간을 거처 예수님까지 연결되는데 연결 과정을 보면 아브라함의 후계구도와 비슷합니다.

[마태복음1:17] 그러므로 그 모든 대 수는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으로부터 바빌론에 끌려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빌론으로 끌려간 때로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이다. 

위 내용을 보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14대이고 다윗부터 바벨론 이주까지 14대이며 바벨론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14대인데 이는 아브라함의 후계 과정과 비슷합니다. 아브라함은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고 그로부터 14년 후에 이삭을 낳았는데 이삭은 예수님을 표상합니다. 또한 이스마엘이 태어나기 이전에 엘리에셀이라는 종을 후계자로 세우려고 했는데 아브라함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한 것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4대로 구분되는 계보의 역사를 보면 아브라함이 72세의 나이에 엘리에셀을 후계자로 결정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에 증거된 아브라함의 후계 과정은 아브라함부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과정을 보이신 것인데 엘리에셀은 종으로 충성했던 모세를 표상한 것이고 이스마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 다윗을 표상한 것이며 이삭은 영적 이스라엘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표상한 것입니다.

[히브리서3: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따라서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연결되는 3번의 14대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왕이 세워지는 과정이 예언된 것인데 1차로 나타난 14대의 역사는 왕이 아닌 종과 사사들이 활동하던 시대이며 이는 엘리에셀을 표상한 것입니다. 또한 2차로 연결되는 14대의 역사는 왕이 세워지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후계과정이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멸망을 당하면서 후계구도가 연결되지 못했는데 이로 인해 바벨론 해방 후 14대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어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1차로 나타난 14대의 역사는 하나님의 종으로 일을 했던 엘리에셀을 표상한 것이고 2차로 나타난 14대는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태어난 이스마엘을 예언한 것이며 바벨론부터 새롭게 시작된 14대 역사는 이스마엘부터 이삭이 태어나는 과정이 예언된 것입니다.

너희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보고 기뻐했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아브라함의 실제적인 후계 구도는 2천년의 긴 시간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