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3장과 다니엘서 연결
요한계시록 13장에는 두 마리의 짐승이 나옵니다.
첫 번째 짐승(13:1)은 바다에서 올라온 괴물 같은 모습입니다. 사자·곰·표범을 섞어 놓은 듯하고 열 개의 뿔이 달려 있습니다.
두 번째 짐승(13:11)은 땅에서 올라온 모습인데, 겉으로는 어린 양 같아 보이지만 두 개의 뿔이 달려 있습니다.
이 두 짐승의 이야기는 그냥 꾸며 낸 게 아니라, 다니엘서 7장과 8장의 예언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7장(3~14절)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마리 짐승(사자·곰·표범·무서운 짐승)이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절의 괴물은 이 네 짐승이 하나로 합쳐진 것입니다.
다니엘 8장(3절)에는 땅에서 올라오는 두 뿔 달린 숫양이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1절의 두 뿔 달린 짐승은 다니엘 8장의 숫양 예언에서 나온 상징입니다.
중요한 점은, 다니엘 7장에서는 열 뿔 중에 뾰족하게 솟은 ‘작은 뿔’(7:8)이 나오고, 다니엘 8장에도 네 뿔 중에 갑자기 나온 ‘작은 뿔’(8:8~9)이 등장합니다.
역사적으로 첫 번째 작은 뿔은 가톨릭(교황권)으로 해석되고,
두 번째 작은 뿔은 헬라 왕국 시절 안티오코스 4세로 해석됩니다.
요한계시록 두 짐승의 역사적 실현
첫 번째 짐승(13:1절):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로마 제국 이후 중세 가톨릭 교황권을 가리킵니다.
→ 가톨릭은 오래전부터 성경을 억압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많은 신앙인을 핍박했습니다.
두 번째 짐승(13:11절): 땅에서 올라오는 두 뿔 달린 짐승은 안티오코스 4세 예언이 성취된 뒤, 최후의 시대에 나타날 또 다른 종교 권세를 예고합니다.
→ 다니엘서 8장 23~25절에 예언된 대로, 마지막 때가 되면 안티오코스 4세 같은 또 다른 거짓 권세가 등장한다는 뜻입니다.
이 패턴은 이스라엘 역사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구약 이스라엘을 핍박한 나라 두 곳은 바벨론(느부갓네살)과 안티오코스 4세입니다(다니엘 1:1~13).
신약 교회 역사에도 이런 흐름이 반복됩니다.
바벨론 예언이 성취된 가톨릭(교황권)
안티오코스 4세 예언이 영적으로 성취되어 마지막 때 등장할 거짓 권세
두 짐승의 영적 실체와 21세기 적용
요한계시록 13장 11절 이후를 자세히 보면 두 번째 짐승은 뿔이 둘 달린 어린 양 같은 모습입니다.
뿔의 상징: 성경에서 뿔은 보통 왕이나 권세를 나타냅니다. 여기서는 두 뿔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두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를 의미합니다.
이 짐승은 종교 단체라서, 두 신(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을 세워서 사람들이 그들에게 절하게 합니다(요한계시록 13:12, 14~15).
또한 “용처럼 말한다”는 표현은 그 단체의 영적 배후가 사단이라는 뜻입니다(요한계시록 13:11; 12:9). 겉으로는 어린 양(평화, 순수함)을 닮았지만, 실상은 사단이 조종하는 거짓 종교 체계입니다.
결국 두 번째 짐승은 첫 번째 짐승(가톨릭) 대신 그 권세를 이어받아 활동합니다(요한계시록 13:12, 13:4). 첫 번째 짐승도 결국 사단(루시퍼)에게 이끌린 체계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요한계시록 13:2~15).
루시퍼, 금신상, 그리고 최후의 우상
첫 번째 짐승의 치명상(13:3): “치명상을 입고 살아난 첫 번째 짐승”은 단순히 가톨릭만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그 뒤에 있는 영적 권세자들(일곱 머리, 열 뿔)과 리더인 루시퍼(사탄)를 뜻합니다(요한계시록 13:3; 이사야 14:12~15).
루시퍼는 하늘에서 패배해 치명상을 입었으나, 땅으로 내려와 바벨론 예언을 이루어 가톨릭 체계를 세웠습니다(요한계시록 12:7~9).
가톨릭 체계의 실체: 가톨릭은 바벨론 권세 아래 있던 루시퍼(사탄)의 역사입니다(이사야 14:4, 12).
두 번째 짐승의 역할(13:14~18): 두 번째 짐승은 루시퍼를 위해 새로운 우상을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에서 금신상을 만들어 모든 백성에게 절을 강요한 사건과 똑같습니다(다니엘 3:1~6).
성령의 기적과 ‘거짓 이적’
두 번째 짐승이 하는 이적(13:13): “하늘에서 불을 땅으로 내리는 이적”은 실제 불이 아닙니다. 엘리야(열왕기상 18:37)나 오순절 성령 강림(사도행전 2:3)처럼, 성령의 능력을 모방해 사람들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게 만드는 거짓 교리를 의미합니다.
우상에 생기를 넣고 두 인물을 우상화
우상에 생기(13:15): 두 번째 짐승은 자신들이 만든 우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말하게’ 합니다. 이는 돌이나 나무 우상이 아니라, 실제 사람을 우상처럼 떠받드는 것을 뜻합니다.
두 신의 의미(13:15, 17): 뿔이 둘이기 때문에 마지막 우상 체계는 두 명의 인물(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모두 신격화해 숭배하게 만듭니다.
666의 표와 최후의 우상숭배
666의 의미(13:16): 두 번째 짐승은 모든 사람에게 “666의 표”를 받게 합니다. 여기서 666은 바벨론 금신상의 숫자 구조(6, 60, 600)와 연결됩니다(다니엘 3:1; 요한계시록 13:18).
금신상 앞에 절하는 것과 같은 행위가 666의 표를 받는 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 표는 “두 신(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을 숭배하고 복종하라”는 강요된 우상 숭배 표시입니다(요한계시록 13:16-17; 다니엘 3:4-6).
하나님의교회: 예언의 실체
모든 예언적 요소—두 우상(아버지·어머니 하나님), 우상 숭배 체계, 절기 해석, 거짓 이적, 특정 인물을 우상처럼 신격화를 실제로 보여 주는 단체가 바로 하나님의교회입니다.
안상홍을 ‘아버지 하나님’,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숭배함(요한계시록 13:14).
성경 절기를 가져와 자신들의 교리로 사용함.
오순절 불, 엘리야의 불 같은 거짓 성령 표적을 주장하며 신도들을 미혹함(요한계시록 13:13; 사도행전 5:3).
안상홍을 엘리야, 장길자를 성령의 신부로 신격화함(말라기 4:5; 요한계시록 22:17).
이 모든 면에서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이 그대로 구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주철: 한국식 느부갓네살
1985년 안상홍이 사망하자 하나님의교회는 내부 회의를 통해 김주철을 중심 인물로 세웠습니다.
교회 운영과 재정, 인사, 신도 징계 등 모든 권한이 김주철에게 집중되었습니다. 결국 실제 실세는 신격화된 인물(안상홍, 장길자)이 아니라, 그 뒤에서 권세를 행사하는 김주철입니다(요한계시록 13:14~15).
김주철이라는 이름은 한글로 “김(금)·주(놋)·철(철)”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금·은·놋·철 신상 이야기(다니엘 2:31~33)가 떠오르게 합니다.
느부갓네살이 금·은·놋·철로 신상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절하게 한 것처럼, 김주철은 안상홍·장길자를 신으로 세워 우상 체계를 완성하고, 마치 자신이 느부갓네살(사단, 계명성)의 한국식 실체인 것처럼 활동합니다(이사야 14:12~15; 요한계시록 13:14).
결론
요한계시록 13장의 두 짐승 예언과 다니엘서 7·8장의 패턴, 그리고 이스라엘과 교회 역사의 반복 구조가 오늘날 하나님의교회에서 모두 일치합니다.
겉으로는 두 신(아버지·어머니 하나님)을 내세우지만, 결국 이 우상 체계의 핵심 목적은 사단(루시퍼, 계명성)에게 경배와 충성을 바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주는 가장 근본적인 경고이자, “두려워하지 말고 진리 위에 서라”는 메시지입니다(요한계시록 14:9~11).
끝까지 진리를 붙들고 사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야말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핵심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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